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다는 말, 버섯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독버섯 때문에 일어나는 중독사고는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주요 독버섯 40종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반도 생물자원포털에 ‘독버섯’ 코너를 신설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 http://www.nibr.go.kr/species/home/species/spc03601l.jsp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맹독성으로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이 있는 독우산광대버섯 등 우리나라에서 매년 독버섯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버섯들에 대한 정보로 설명과 함께 사진자료 등을 함께 제공해 1차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독버섯 '노란다발'> <독버섯 '화경버섯', 느타리와 비슷하다> 각각의 종 정보에는 버섯의 형태적인 특징과 중독 증상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발생 시기와 장소, 형태적인 특징 등 두드러진 3~4가지 특이점, 중독 증상의 유형, 독소 종류, 혼동하기 쉬운 식용버섯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원관 관계자는 “버섯 중독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곧바로 원인 버섯을 갖고 병원으로 가야한다.”며 “독버섯에 의한 중독사고 발생시 최종적인 원인 버섯종에 대한 확인은 전문가의 도움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버섯은 형태적 특징인 모양과 색깔 등에 변화가 심해서 전문가도 현장에서 식별하기가 어려워 현미경을 통한 관찰이 필수적이기에, 중독사고 유발 버섯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농업과학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확인한 후 향후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어 자원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련 연구로 매년 발생하는 독버섯 중독사고의 원인이 되는 버섯들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