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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감염확산, 이스라엘 지역 봉쇄, 한인사회가 위험하다.

관리자 0 2020.06.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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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보안대 베들레헴 아랍 지역 봉쇄


코로나19, 2차 감염확산으로 팔레스타인 보안대,

베들레헴 봉쇄

(ONM뉴스 - 송요엘 기자) 6월 중순 경,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캐나다에 이어 유럽을 개방했다. 아직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데는 약 5개월 정도 이어진 코로나19로 깊어진 경제적 침체를 극복하는 데 이유가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2차 감염 확산으로 모처럼 활력을 찾던 분위기가 가라앉는 분위기다.

이스라엘 강태윤 선교사(베들레헴 거주)가 전하는 소식은 이스라엘 원주민 뿐만이 아니라 한인 사회까지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은 지역 이동이 봉쇄된 상태다.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자치 경찰인 보안대가 철저하게 통제를 하기 시작했다. 상점들도 모두 문을 닫고 철시한 상태다.

코로나19, 생존 테스트

강태윤 선교사는 '약 3달 동안 일상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이제 겨우 안정을 찾으려는 시점에 다시 지역 이동은 물론, 생필품 조차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 앞으로가 걱정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국 땅에서 원주민들 조차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방인인 한국인이 과연 이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장담할 수 없다.

이스라엘 정부는 원주민이 아닌 외국인이 출국할 수 있도록 공항문을 열어놓고 있다. 하지만 선뜻 출국하지 못하는 것은 출국 이후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출국 이후, 입국을 할 수 없기에 그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고민이다.

염려되는 한인 사회,

과연 버틸 수 있을까?

가뜩이나 어려운 선교지에서 복음은 고사하고 생존조차 장담할 수 없는 한인 사회가 염려스럽다.

강선교사는 '이스라엘 땅에 살면서 어려운 고비를 여러번 겪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만큼 심각한 상황이 없었다. 이 상황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생존하 것 자체도 힘이 들어 무력감을 느낀다'라는 말로 이스라엘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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