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교사가 전하는 예루살렘 현지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 생생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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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중국과 한국에서 몸살을 앓고 있은 지 벌써 4월이 접어 들었다. 그때만 해도 유럽을 비롯한 세계 사정은 느긋했다. 위생처리가 열악하고 대처를 그다지 썩 잘하지 못하는 나라 정도로만 여겼을 그들이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팔짱을 끼고 관망하던 처지에 있던 그들이 이제 다급해졌다. 하룻밤이 지나고 나면 확진자 숫자를 가리키는 그래프가 이미 탑을 찍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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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확진자수가 6천 이상을 찍을 때 이스라엘은 고작 1명에 불과했다. 지금도 그 상황이 유지되고 있을까? 아니다. 현재 이스라엘 확진자 수는 홈페이지상으로 8,611명, 사망자 5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제로는 9천명이 넘었다는 주장이다. 조금 있으면 이스라엘의 확진자가 한국을 추월하여 곧 역전될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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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 11시(한국시간, 이스라엘 시차 7시간 늦음)에 이스라엘 김용규 선교사가 전해 온 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진단키트는 자체적으로 만들 수 없어 한국에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매일같이 예루살렘 포스트나 BBC방송에서 한국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고 한다. 언론에서는 한결같이 한국의 대처방법을 칭찬하고 있으며 한국의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연일 방송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같으면 예루살렘에서 한국 뉴스를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처음 있는 경험이라 어리둥절 할 정도라고 하니 이런 것을 두고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이 이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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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대 이스라엘 수출 실적은 고작해야 0.1% 줄었다. 공산품을 비롯한 코로나19 이전 품목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즉 방호벽, 진단키트, 마스크 등의 수출호조가 강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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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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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 대처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과 독일, 그리고 중국 정도라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다 가용할 수 없다는 것이 현지의 여론이다. 독일산 같은 경우엔 품질이 우수하나 국내 사정으로 인하여 수출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반면 중국산 같은 경우엔 품질이 너무 떨어져서 기피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어느 정도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 데다가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과 확진자 동선 파악 및 접촉자 파악,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등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의 수출이 유리한 것은 당연지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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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는 6일자의 담화문을 통해 ◆ 도시간 이동 제한 ◆ 50인 이상의 모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한다. 마트를 상시 이용할 수 있어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 대신 계란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는 주장이다. 1인당 20개씩 살 수 있다고 하나 실제로는 극심한 품귀현상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한다. 계란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예루살렘 외부에서 고기를 공급할 수 없는 반면 계란은 고기를 대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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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가 전하는 현지 상황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이스라엘에서도 민족성이 드러나고 있다. 아랍지역에는 사재기 등을 비롯한 혼란이 일어나고 있지만 유대인 지역에는 그런 일은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럴 법 하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비상시에는 아랍권에 전기, 식수 등이 중단되고, 기본적 생필품을 확보 할 수 없는 이유 때문이니 조금이라도 확보하려는 심리가 작용했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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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세상을 새롭게 재편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그때를 준비하는 것이 현대 사회에 놓인 숙제일 터, 교회 역시 이론적, 감정적 종말론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현재 발생하고 있는 영적 기류를 제대로 판단하고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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