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문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 윤석열 지명... 전 박근혜 정권에서 설움 받던 검사의 화려한 부상!

관리자 0 2019.06.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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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문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전 박근혜 정권에서 왕따, 현 정권에서 빛나는 강골검사,

칼잡이 총장 검찰개혁 이룰 수 있을까?  

 

【ONM 뉴스 = 조명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서울중앙검장(59, 23기)을 지명했다.

현 문무열 총장이 임기는 오는 7월 24일 만료된다. 차기 검찰총장에는 3명의 후보자가 물망에 올랐다. 여당은 3명의 후보 가운데 윤석열이 아닌 다른 후보자를 천거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윤석열 지검장을 검찰총장으로 지명한 것은 검찰 개혁의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윤석열 지검장은 전 박근혜 대통령 시절, 한직을 떠돌며 승진에서도 밀려 나는 등 서러움을 많이 받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촛불 시위로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며 윤석열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정치권을 비롯한 검찰 내부에서조차 그의 승진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이번 그가 검찰총장 후보자로 오른 것은 지검장이 된지 약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파격적이다. 물론 그의 나이를 따지자면 그가 총장이 되지 못할 것은 아니다. 또한 그가 검사 시절, 외압에도 굴하지 않은 강골검사로 알려져 있어 검찰인으로, 검찰총장으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차기 검찰 총장 후보에 윤석열 지검장이 거론 될 것을 이미 검찰 내부에서 예상했었다는 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에 그가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가 총장이 됨으로 검찰 내 기수 파괴가 비정상적인 것으로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그의 임명이 문대통령의 검찰개혁의 복심이 깔린 것이라면 그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자신을 총장으로 임명한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만의 하나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 역시 정치 검사로 전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인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향후, 그가 검찰총장이 되어도 검찰 개혁은 쉬운 것이 아니다. 개혁은 수장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의 명분과 조직 구성원의 협조가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검,경 수사권 조정 역시 조직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복잡한 수순을 거쳐야 하는 데,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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