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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신앙의 모순과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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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2-14 23: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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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밧 때 거리 풍경

안식일 저녁 무렵 은행 부스에서 돈을 찾는 사람들

종교의 나라 이스라엘! 토라는 그들 종교의 핵심이다. 십계명, 절기, 샤밧(안식일) 준수 등은 그들이 지켜야 할 의무다.

덕분에 이방인들은 불편한 것이 많다. 샤밧이 시작되는 금요일 오후가 되면 거리는 한산하다 못해 텅빈다. 상점 역시 문을 닫는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경우, 그 다음 날인 토요일 밤 늦게까지 쫄쫄 배를 곯아야 한다.

유대인의 토라 실천은 철저하다. 안식일에는 어김없이 토라를 읽고, 외출을 삼간다. 호텔에서도 샤밧에 일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켜진다. 엘리베이터는 굳이 층을 누르지 않아도 되게끔 모든 층에세 멈춘다. 지금이야 이렇게 바뀌었지만 과거엔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나곤 했다. 오래 전, 안식날 엘리베이터를 탔을 태 유대인이 층 버튼을 눌러 달라고 한 것이 기억난다. 일하지 않는다는 그들만의 교리를 지키려는 심산이었다. 거기서 두 가지를 느낀다. 하나는 철저함, 다른 하나는 빈 틈이다.

종교와 신앙 사이엔 항상 보이지 않는 틈과 허구가 엿보이는 것이 특색이다. 그것을 볼 수 없는 자는 신앙인이 아니다.

이스라엘도 예외가 아니다. 샤밧 거리가 텅비고, 문 닫힌 상점들 사이에 은행 부스만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안에는 돈을 찾는 사람들이 붐빈다.

어디에 돈을 쓰려고 돈을 찾는 것일까? 돈이 있어도 쓸 수 없는 날이 샤밧이다. 혹시 헌금을 위한 것인지 궁금하다. 물론 그들이 유대인이 아닌 아랍인인 지 모른다. 그게 어떤 것이든 '샤밧에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일하지 말 라'는 것이 토라다.

종교가 관념적이고 교리화 되는 순간, 형식화되기 쉽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마음으로 깨달은 것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신에 대한 예우 일 것이다.

종교적 행위는 곧 신앙이다. 그 신앙에 마음이 담기지 않을 때 허구와 모순이 나타난다. 거짓신앙으로, 혹은 실천없는 말 만의 풍성함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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