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야란 생소한 단어죠. 주로 유대교에서 사용하기에 그럴겁니다. 유대교는 구약성경만을 여호와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죠. 반면 기독교는 구약은 물론 신약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죠, 기독교의 출발은 유대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대교는 신약의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기독교는 그런 유대교를 별로 달가와 하지 않습니다. 다행한 것은 최근에 유대인 사이에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들을 메시아닉주라고 하죠. 지금 예루살렘에는 약 3~5만명의 메시아닉주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에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는 유대인이 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알리야는 아주 중요한 정책 내지 이슈입니다. 알리야란 한 마디로 해외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이주하게 하는 국가정책입니다.
1948년 부터 시작된 인구이주 정책은 이스라엘을 유지하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중요합니다. 알리야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쥬이쉬 에이젼시(Jewish agency)라는 것이 있는 데,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 이상의 권력기관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알리야를 얼마나 중요시 여기는 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증거인 셈이죠.

그래서 그런가요? 기독교를 비롯한 이스라엘 외부에서 알리야를 바라보는 시각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유대민족주의, 즉 시온이즘 정도 받아들이는 것이죠. 일부는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알리야 정책을 국가적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성경적으로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행위입니다. 구약 곳곳에 보면 범죄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을 흩어버리시겠다는 저주를 내리시고, 앗시리아나 바벨론 등을 통해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죠. 하나님께서는 어느 때가 되면 흩어졌던 그들을 예루살렘에 다시 모이게 하시겠다는 말씀도 남기셨죠. 알리야란 바로 그런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과정입니다. 물론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그런 것을 알고 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알리야를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닙니다.

이 밴드는 알리야가 무엇인지, 알리야 사역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함께 참여하시면 하나님의 말씀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선교의 밀도있는 접근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함께 하셔서 좋은 의견 나누시고,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시122:6)

Pray for the peace of Jerusal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