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토라 ‘레크레카’ 해석 / 롬 4 : 1 – 25 / 아브라함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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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13 12:3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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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라함의 의
믿음에 대한 오해가 많다. 바울은 그 믿음이 무엇인지 아브라함을 예로 들었다. 그가 말하는 아브라함의 믿음이란 뭘까? 그는 바랄 수 없는 중에 믿었다는 것이다. 즉 현실을 초월했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의 아비를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으로 간 것이었다. 이미 우리가 토라에서 살펴 본 것처럼 그의 여정은 꽤나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또한 그의 삶 역시 녹녹치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비록 그가 여러번의 실수는 했지만 하나님을 놓치지 않았다.
바울이 말하는 것은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아비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땅으로 갈 것을 말이다. 그럼 우리 역시 다 놔두고 떠나야 한다는 말인가? 아니다. 24-25절에서 바울이 말하는 것은 예수를 믿는 것이 그렇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 데 왜 아브라함의 믿음을 말하는 것일까? 당시 바울 시대에 예수를 믿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생각해 봐라. 사람인 예수를 하나님이 아들이니, 그가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 했느니,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지만 그가 재림 할 때는 심판이 있다느니 하는 것을 거침없이 믿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2 천 년 전, 로마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어찌 보면 우리 보다 더 어려웠을지 모른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 이방인들 역시 예수를 믿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다는 것은 획기적인 것이다.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살이요, 피인 떡과 포도주를 주신다. 따라서 우리는 그에게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이다. 그게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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