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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선지자의 바미드바르(광야)해석 호1:10~2:22,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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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05 16:3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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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아선지자의 바미드바르(Bamidbar, 광야)해석,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라!

이스라엘 자손의 회복

토라 민수기에 따르면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있을 때, 싸움에 나갈 수 있을 만한 20세 이상 남자를 계수했다. 그랬더니 그 수가 무려 6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대규모였다는 것이다. 이정도 숫자라면 그 당시 어떤 군대와 견주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병력이다. 물론 그들이 전문적으로 훈련을 받았는지에 대한 것은 따지지 않더라도 대단한 규모인 것은 틀림없다.

솔직히 말해서 광야에서는 살아남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광야의 척박한 땅에서 대규모의 군대를 이루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민수기에서 말하려는 이유가 뭘까? 바로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 광야에 있지만 여호와께서 여전히 그들과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광야에 자원이 있을리 없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살 수 있을만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음은 이미 알고 있다. 열악하기만 한 광야에서 그들이 군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여호와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 외에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게다가 이스라엘 군대가 회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진을 갖추어 전진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천하무적의 군대다.

그런데 그 많던 이스라엘 군대가 다 어디로 갔을까? 안타깝게도 그들은 더 이상 군대의 진영을 갖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언제 멸망 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호세아의 진단이다. 호1:10절에는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라고 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과거 광야에서의 강력했던 군대의 모습을 회복할 것을 예언한 것이다. 그가 이 예언을 한 것은 결국 이스라엘이 지금 처한 상황이 과거 광야와 다르다는 뜻이다.

민수기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는 곧 강력한 힘을 의미한다. 비록 그들이 광야에 있기는 했지만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이 척박한 광야에서도 군대 진영을 갖추었던 반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는 진영을 갖춘 군대가 아닌 오합지졸이 되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성이다.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신리하는 한, 광야든 어디든 그들은 강력한 군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요, 반면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나는 한, 그들이 비록 좋은 환경에 있더라도 그것이 그들의 삶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금 이스라엘이 이전과 같지 않다는 것이요, 그 상황이 호전되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야 한다는 게 호세아 선지자의 주장이다.

 

 

음란한 호세아 가족

 

특이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지자 호세아에게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으라는 것이었다. 이는 하나님의 법과 충돌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하나님의 종인 제사장이나 선지자는 창녀나 음란한 여인과 결혼 할 수 없다. 토라에는 그것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런 요구를 하신 것은 모순이다. 하지만 여기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즉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하고 은밀하게 이방신을 섬기는 상황임을 꼬집고 있는 셈이다.

2장은 호세아의 아내를 음란한 여인, 그리고 그 자녀를 음란한 자식들이라고 칭하고 있다. 그러면서 호세아 선지자의 가정에 있는 음란을 제할 것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이게 과연 무슨 뜻일까? 호세아의 음란한 아내인 고멜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가 낳은 아들 이스르엘, 딸 로루하마, 그리고 세 번째 낳은 아들 로암미는 남북으로 갈라진 이스라엘 백성이 각기 하나님을 배반하고 음란하게 우상을 섬긴 상태를 의미한다.

호2:11절에서 호세아 선지자의 지적에 따르면 그들의 음란의 실상이 어땠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이스라엘이 희락 때문에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 그리고 계명인 절기, 월삭, 안식일, 그리고 모든 명절을 어기고 폐했다는 것이다. 이 구절을 분석하면 당시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 대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바로 규례, 법도, 절기, 월삭, 안식일, 그리고 명절을 어기고 폐한 것이요, 그들이 이것들을 폐한 것이 희락 때문이엇다는 것이 호세아 선지자의 지적이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역시 음란한 이스라엘과 다르지 않다. 물론 우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항변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 말씀에 비추어 보면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현대인의 최고의 가치는 희락에 있다. 즉 성공과 출세, 그게 아니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사는 데 골몰하고 있다. 자유분방하게 사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즐기면서 살 수 있는 것을 가장 이상적인 삶으로여긴다. 그것을 거스르는 것은 무엇이든 쓰레기로 여긴다.

이런 풍토는 기독교 신앙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예수님을 빙자하여 편하게 살려고 할 뿐만 아니라 영웅을 조장하는 풍토가 만연한다. 그렇다고 신앙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인간의 지식과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앞서는 시대다. 정작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규례와 절기, 월삭과 안식일, 그리고 십계명과 유교절 등의 7가지 명절을 폐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것이다.

호세아 선지자가 오늘 말하는 것이 무엇일까? 두 가지다. 하나는 음란한 이스라엘이 맞을 최후는 결국 멸망 밖에 없다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아직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다행한 것은 이스라엘의 음란과 배반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여호와께 회개하고 돌이키기만 하면 그들은 예전의 영광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호세아 선지자의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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