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토라해석] 성소와 지성소 이야기 /히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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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03 13:0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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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토라해석 /
이스라엘 방위군 - 사진제공 예루살렘
장막을 쳐라!
▶ 첫 장막과 둘째 장막
히브리서는 구약의 토라를 신약의 관점에서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 구약을 잘 아는 유대인들이 대상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성소를 두 가지로 나누고 있다. 성소는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것이 있다. 즉 성소는 불완전한 것, 완전한 것으로 나뉜다는 뜻이다.
성소는 구조적으로도 이중적이다. 성소가 있고, 지성소가 있다. 그것을 구별하는 것이 장막이다. 첫 장막 안에는 등잔대, 상, 진설병이 있다. 그리고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에는 지성소가 있다.
지성소에는 금 향로,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 아론의 싹난 지팡이, 언약의 돌판들이 있다.
성소와 지성소를 다르게 취급하는 것은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만이 아니다. 지성소에는 성소에는 없는 것이 있다. 그게 뭘까? 히9:5절이다. “그 위에 속죄소를 덮는 영광의 그룹들이 있으니”라는 것이다. 그렇다. 그룹들, 즉 하나님의 영광이 지성소에 있는 것이다.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들어가 예식을 섬긴다. 그들은 지성소를 출입할 수 없다. 지성소를 들어갈 수 있는 이는 오직 대제사장뿐이다. 그것도 두 가지 조건이 있다. 하나는 대제사장이라고 할지라도 아무 때나 출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 딱 한 번 뿐이다. 다른 하나는 지성소를 들어 갈 때는 대제사장 자신과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피 제사를 드려야 한다. 즉 죄가 없이 들어가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그것을 어기는 경우, 대제사장이라도 죽음을 면치 못한다.
과연 성소, 지성소, 그것들 가르는 장막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히브리서 기자는 그게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대제사장의 동물 제사라는 불완전성을 흠 없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드려 흘린 피로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셨다는 뜻이다.
토라는 완전한 것이 아니다. 토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다. 그렇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토라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기초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을 드러내는 건축물인 셈이다. 따라서 토라와 복음을 균형있게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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