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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불순종과 유월절, 수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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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26 15: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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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눈덮힌 헐몬산과 헹글라이더를 즐기는 모습

이스라엘과 유월절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정체성 내지 운명과 직결된다. 이스라엘에는 유월절을 비롯한 7가지 절기가 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이다. 이 7가지 절기는 단순한 종교의식이 아니다. 과거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역사의 기록이요, 현재를 비롯한 미래적 의미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이은 재림까지를 상징하고 있다. 따라서 이 절기는 이스라엘의 처음이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애굽한 이후,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를 어떻게 순종했는지에 따라 그들의 운명이 결정되곤 했다는 것이 토라의 증언이다.

여호수아서는 토라, 즉 모세오경이 끝나고 바로 뒤이어서 등장하는 책이다. 따라서 토라와 가장 가까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고, 광야를 거쳐 드디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입성하는 장면을 여과없이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 기록의 핵심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토라를 그들이 준수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른 결과물이 다르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후, 애초에 기대했던 승승장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광야에서 40년을 헤맸다. 마치 미로에 갇히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여호수아서의 기자는 그의 책 5:6절에서 그것을 단 한 마디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출애굽 1세대는 약속의 땅인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광야 40년은 출애굽 1세대 시대를 지나가게 했다. 그리고 새로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2세대에게 할례를 행했다. 그 할례가 무엇일까? 이스라엘에 할례는 매우 중요하다. 하나님의 백성,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 수 있는 자격 획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까닭이다.

출애굽을 미처 경험하지 못한 2세대가 할례를 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규례와 절기를 지키는 것이 그들의 운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는 할례를 받은 2세대들이 그 다음 행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면 깨달을 수 있다.

그게 뭘까? 바로 11절 이하를 요약하면 유월절 절기 준수다. 그런데 이 유월절이 모세오경에서 등장하는 유월절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바로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었다는 구절이다.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이후, 만나가 그쳤다. 대신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떠돌이 생활 청산하고 정착 생활이 시작되었다는 뜻이요, 유월절이라는 절기가 그 경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 유월절 준수가 그만큼 중요한 절기라는 의미다. 이 유월절 준수 이후, 일어나는 사건을 통해서 그 의미를 살펴 볼 수 있다. 여러분이 토라포션을 읽으면서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지나 수5:14-6:1절 부분에서 꽉 막히지 않았을까 싶다. 내용은 어렵지 않다. 이스라엘이 여리고 가까이 이르렀을 때 일어난 에피소드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칼을 빼 들고 이스라엘을 가로 막고 섰다. 여호수아가 그에게 ‘적인지 아군인지’를 묻자, 자신을 이도저도 아닌 여호와의 군대대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호수아가 깜짝 놀라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물었다.

유월절 준수와 거룩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한 말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라는 말이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그의 말대로 행했다는 것이요, 그 이후 여리고 성이 그들 눈 앞에 나타났다는 말이다.

이게 대체 유월절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여기서 거룩이란 도덕적, 윤리적 거룩이 아니다. 이스라엘 1세대가 광야 40년을 헤매고, 광야에서 죽은 이유가 거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거룩은 하나님의 말씀, 즉 토라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거룩하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거룩의 힘이 어디서 나타나는가 하면 여리고 성에서 나타난다.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여리고 성은 가나안 입성에 관문이다. 지금 당장 이스라엘의 힘만으로는 무너뜨릴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나 다름 없다. 그런데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이스라엘이 순종할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는 것이 토라의 증언이다.

이제 유월절을 왜 준수해야 하는지 그 비밀이 벗겨졌다. 거룩이라고 하면 우리는 도덕적, 윤리적 부분을 먼저 생각한다. 물론 그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토라를 깨닫고, 그 토라를 준수하는 것이다. 토라 준수가 뭐냐? 이게 혼란스럽다. 하지만 그것 역시 우리는 알고 있다. 이제 와서 깨달은 것이긴 하지만 아직 늦은 것은 아니다. 오늘 토라에 따르면 절기다. 특히 유월절 준수에 거룩이 달려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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