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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와 말씀> 예레미야 선지자의 토라, 하프타라 / 렘7:21–8:3 ; 렘9: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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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26 13: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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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와 말씀> 토라 레위기 6장 8절 이하의 예레미야 선지자의 해석,

하프타라 렘7:21-8:3/렘9:23-24

▶ 율법<제사와 말씀>속에 담긴 하나님의 의도

 

율법은 골칫거리다. 과거 고대 이스라엘이나 지금 현대에 이르기까지 해결되지 않는, 아니 해결 할 수 없는 난제다. 지키자니 힘들고, 버리자니 자칫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는 마치 계륵과 같은 존재다.

대체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골머리 아픈 율법을 주신 것인지 궁금하다. 이런 물음에 가장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예레미야 선지자다. 예레미야는 그의 책 렘 7:21절 이하에서 앞의 토라 레위기6:8절 이하에 기록된 제사의 의미를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른 해석을 하고 있다. 예레미야는 22절에서 “사실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날에 번제나 희생에 대하여 말하지 아니하며 명령하지 아니하고”라고 했다. 이 구절은 자칫 앞의 토라 레위기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부인하는 것처럼 들린다. 앞에서는 분명 번제나 희생에 대해서 말했거늘 그런 적이 없다니 말이다.

하나님께서 제사를 비롯한 율법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것은 제사나 율법 그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지키는 여부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23-24절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오직 내가 이것을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내가 명령한 모든 길로 걸어가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신들의 악한 마음의 꾀와 완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 얼굴을 향하지 아니하였으며” 간단하게 말하면 제사나 율법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요, 나아가 명령하신 것이니, 그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제사와 율법 그 자체만 중요시했다는 것이 예레미야의 지적이다. 모든 것에는 형식과 내용이 있다. 형식에만 치우치면 내용을 잃고, 내용만을 따지다 보면 형식을 놓치기 쉬운 함정이 있다.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시고, 명령하시는 것일까? 그 중심에 선지자가 있다. 앞에서 제사장의 위임식을 살펴 보았다. 제사에서 제사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듯,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핵심이다. 25절에는 “너희 조상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되 끊임없이 보냈었으나”. 한 마디로 선지자가 곧 '하나님의 입'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그들을 어떻게 대했느냐는 것이다. 27절에는 이런다.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을 할지라도 그들이 너에게 순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네가 그들을 불러도 그들이 네게 대답하지 아니하리니” 선지자가 전하는 말에 이스라엘이 듣지도 않고, 순종하지도 않았다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도 할 말이 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에게 말씀하셨다면 그들 역시 그 말씀을 어길 수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선지자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줄 어떻게 알고, 확신하느냐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처럼 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하지만 그 이유를 내세워 하나님의 말씀, 즉 선지자가 전하는 말을 듣지 않은 이스라엘은 어떻게 될까? 렘8:3절에는 단호하다.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의 허점이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제사는 지켰어도, 선지자가 전하는 말은 듣지 않았다. 그들은 제사를 드리고, 제물을 드린 것에 만족했다는 것이 예레미야 선지자의 비판이다.

나아가 예레미야는 그런 그들을 향해 렘9:24절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한 마디로 자신의 지혜와 용맹,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히려 자랑하려면 하나님을 아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게 어디서 나온 말이냐? 이스라엘이 그 동안 하나님의 말씀보다 5가지 제사 지내는 것, 제사마다 자신이 어떤 제물을 드렸는지 자랑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거역했다는 것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토라는 단순한 율법이 아니다. 제사와 선지자가 전하는 말을 여호와 신앙의 중심으로 삼는 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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