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아닉 쥬가 본 예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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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하닷샤
메시아닉 쥬가 본 예수아

출 10 : 1 – 13 : 16에 대한 에스겔과 누가와 바울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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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14 16:5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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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지서의 토라, 하프타라 / 겔46:13–24

 

▶ 아침마다 또 아침마다

 

동서고금 모든 국가와 민족에게 제사는 특별하다. 제사는 신을 만날 수 있는 수단이며, 신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이다. 따라서 비가 오지 않으면 신이 노한 것으로 이해하고, 신을 달래기 위해 기우제를 드렸다. 전쟁 전에는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자손 역시 제사는 아주 특별하다. 제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연결고리다. 이는 고대 이스라엘만이 아니다. 선지 시대에도, 예수님 당시에도 변하지 않았다. 에스겔 선지자 또한 제사를 강조하고 있다. 겔46:13절에는 “아침마다”, 14절 “또 아침마다”, 15절에서 “아침마다” 제물을 갖추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라는 것이다.

여기서 에스겔이 말하는 제사란 무엇일까? 바로 유월절이다. 즉 출애굽에서 마지막 재앙, 즉 애굽땅에 있던 모든 첫 것이 죽을 때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랐던 이스라엘 자손에게만 재앙이 넘어갔던 이적을 말한다.

제사는 그 과정이 엄격하고 까다롭다. 제사는 단순히 순서만 따르는 것이 아닌 삶의 지침이 묻어 있다. 16절 이하에는 군주의 권위와 역할에 대해서 엄격한 규정을 제시하고 있다. 군주의 기업은 자손이 이어 받고, 군주는 백성의 기업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제사가 진행되는 곳은 어디인가? 성전이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성전은 그들의 운명을 결정 짓는 근거다. 따라서 성전은 특별한 장소다. 그런 장소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데리고 가셨다. 이유가 뭘까? 하프타라인 에스겔 46:13-24절을 요약하면 성전 구석 구석과 그 안에 제사를 드리는 도구인 성물을 거룩하게 유지하라는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하나님께서 성전에 머무실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성전을 거룩하게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비록 구약의 성전은 없지만 거룩해야 한다. 그 거룩은 도덕과 윤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출애굽 당시 마지막 재앙에서 이스라엘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어린양의 피라는 사실이다. 그것을 온전하게 믿는 것이 우리를 거룩하게 한다. 그 믿음이 지금도 출애굽의 역사를 재현할 수 있게 한다. 또 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기를 준수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10번째 재앙은 유월절이요, 그 유월절을 기념하여 절기로 지키라는 것이었다.

대체 우리가 믿는 것이 무엇이냐? 당연히 복음이다. 그러나 그 복음에 토라가 포함되어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토라를 알지 못하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 것은 복음을 반쪽짜리로 만드는 것이다.

 

 

▣ 새언약의 토라, 브릿 하닷샤 / 눅22:7–30, 고전11:20-34

 

▶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하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것을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그럼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어떻게 대하셨을까? 눅22:7절 이하는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지키셨다는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8절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유월절을 준비하게 하셨다. 예수님의 의도는 분명하다. 어린양을 잡아 같이 먹을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에 당황했음이 분명하다. 9절에 따르면 그들이 어디서 준비해야 할지를 예수님께 물었다. 즉 어디서 어린양을 잡아 오느냐는 것이다.

제자들의 물음에 예수님의 대답은 약간 황당하다. 10절 이하에는 성내로 들어가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날 것이요, 그를 따라 가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에게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객실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가 알아서 다락방을 보여줄 것이요, 거기서 예수님께서 유월절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제자들이 마을에 들어가서 한 사람을 만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했더니 그가 정말 다락방을 내주고,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 다락방에서 유월절을 준비하셨다. 그 내용은 14-23절에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것을 누가는 한 마디로 정리하기를 “최후의 만찬”이라고 했다.

이 말씀은 아주 유명하다. 참 많은 설교자들이 순종을 강조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기만 하면 베드로가 경험했던 것처럼 기적을 체험할 것이요, 성공하리라는 것이다. 이 말씀이 정말 그런 의미일까?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유월절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신 것이다. 즉 이 유월절이 자신의 죽음을 예언 한 것이요, 이 유월절을 지키는 것은 자신이 곧 죽으실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즉 유월절의 어린양이 예수 자신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의 이 유월절 준비와 최후의 만찬은 이전 토라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재앙, 즉 모든 첫 것의 죽음을 피하기 위한 준비를 하신 것이다.

 

바울 역시 예수님과 같은 해석을 내놓고 있다. 고전11:20-34절 이하에는 만찬, 즉 성찬의 의미를 그 역시 새롭게 풀이하고 있다. 성찬은 유월절의 재현이요, 나아가 예수님의 몸을 먹고, 그의 피를 마시는 의식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죽음의 재앙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요,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린도교인들은 성찬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단지 먹고 마시는 것으로만 여겼던 것이 분명하다. 바울은 그런 교인들에게 성찬의 의미를 왜곡하지 말라는 것이다. 성찬 할 때, 단지 먹고 마시는 것에 치우치지 말라는 것이다. 가난한 자를 생각하고 기다리라는 것은 곧 유월절의 정신이다. 하나님께서 10번째 재앙을 내리시기 전,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양을 각자가 취하되 능력이 안되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것을 말씀하셨다.

정리하겠다. 오늘 토라포션의 핵심어는 “보(들어가라)”였다. 즉 모세로 하여금 바로에게 들어가서 출애굽을 담판 지으라는 것이었다. 그게 출애굽을 이루었던 것처럼 예수님 역시 구원을 위해 세상에 오셔서 죄와 담판을 지으셨다. 그의 죽으심이 우리를 구원케 하신 것이다. 따라서 오늘 우리에게 그 “보”의 의미는 유월절이다.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다.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한 제사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그 믿음의 표현이 절기를 지키는 것이요, 그 절기에서 성찬을 행하는 것이다. 그 성찬이 구원의 외적 표징이요, 하나님이 여호와이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아들이심을 믿는 내적 표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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