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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 레위기 16장에서 18장에서의 금기사항은 지켜졌을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금기를 어기는 경우, 반드시 죽을 것을 강조하셨던 토라였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증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고, 그에 따른 벌을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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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죄는 우상을 섬긴 것이요, 그 대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이방의 능욕을 받고 만국의 조롱거리가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죄는 생각보다 컸음을 에스겔은 마치 고발자의 심정으로 조목조목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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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 22:7절 이하에는 이스라엘이 부모를 업신여기고, 나그네를 학대 하였으며,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다는 지적이다. 또한 성물을 업신 여겼으며, 안식을 더립히고, 이간을 시켜 피를 흘리게 한 자도 있었으며 산 위에서 은밀하게 제물을 먹고, 음행하고, 근친상간, 문란한 성생활, 뇌물을 받고, 고리대금업을 통해 이웃을 속여 빼앗았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앞에서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것을 모두 어겼다는 것이요,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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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하나님의 약속대로 금기사항을 어겼으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으리라는 것이 에스겔 22장의 핵심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매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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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없이는 돌이키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이길 수 없는 까닭이다. 심판 때문에라도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여호와인 줄 알 수 있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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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시작되나 그 심판은 그들을 깨끗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이 에스겔 선지자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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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찌꺼기가 되어 마치 풀무 불에 들어간 놋이나 주석,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 같다는 비유를 하고 있다. 찌꺼기가 풀무 불에 들어가야 새로운 귀금속이 되어 나오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새롭게 된다는 에스겔 선지자의 해석이다.